참가 후기
을숙도자전거탐방투어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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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세상 댓글 4건 조회 881회 작성일 19-04-14 09:45본문
사월인데도 꽃샘추위가 아직 느껴지는 토요일 ....
이른 아침
친구들과 을숙도 자전거탐방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낙동강하굿둑 전망대에서 낙동강과 남해가 만나는 기수지역을 보면서
가이드의 자전거투어코스와 을숙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을숙도 삼각주
비포장길을 달려 봅니다.
전망데크에서 멀리 보이는 승학산 언저리에 늦은 벚꽃이 간간이 보입니다.
주변에서 풍기는 향기로운 꽃내음과 새싹들 사이로 달려 봅니다.
을숙도의 상단 일웅도의 호수형습지에서 커다란 물고기가 다니는 것을 보고 어찌나 놀랬든지.....
멀리 멀리 고함도 쳐봅니다........ 야호~~
아! 이렇게 멋진곳이 있었구나...... 낙동강수문 어도관람실.....처음 방문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상을숙도에서 하을숙도로 넘어 갑니다. 초보자라 자전거를 끌고 가요ㅋㅋ......ㅠㅠ
초화원 입구를 신나게 달려봅니다. 노란 민들레꽃이 저를 반깁니다.
가을에 꽃이 핀다는 갈대밭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네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속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무너진 벽들을 타고 담쟁이덩쿨이 자아내는 모습이 마치 오래된 성 같아 이국적인 모습에 취해 봅니다.
멀리 하굿둑이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을숙도를 둘러보니 걷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듭니다.
소리, 바람, 그리고 건강들이 한꺼번에 느껴집니다.
15km 먼거리를 풍경과 곁들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달려오니 벌써 3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문득 허기가 옵니다.
약간의 간식을 가져올걸 그랬나봅니다.